여러분, AK-LOG 이전 에피소드들을 통해 애경산업의 다양한 제품들이 어디서 연구되고 디자인되는지 보셨나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그렇게 연구되고 디자인된 제품들이 생산되는 곳으로 찾아가 볼게요.

바로 충청남도에 위치한 애경 '청양공장'입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로(?), 청양공장에도 마침 얼마전 입사한 신입사원 한분이 계셔서 AK-LOG에 섭외를 해보았답니다.

신입사원의 하루를 통해 애경산업 공장의 하루는 어떤지 낱낱이 파헤쳐보시죠!

안녕하세요. 청-하!(가수 청하말고 청양공장 HI라는 뜻입니다…)

애경산업 신입사원 임○○입니다.

청양공장을 대표하여 “애경생활 AK-LOG”에 참여하게 되어 몹시 떨리네요..

청양공장은 애경산업의 수많은 대표 상품들이 제조공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포장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에는 이러한 상품들을 만들어내는 많은 설비들이 있기도 해요.

청양공장 직원들의 하루는 어떤지 신입사원인 저의 하루를 통해서 최대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평소 오전 7시 25분쯤 사택에서 출발합니다.

공장 역시 시차출근제 이용이 가능하지만, 보통 생산 일정에 맞추다보니 직원 대부분 8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고 있어요.

또한, 청양공장 임직원들은 기숙사 혹은 사택에서 거주하며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택에서 지내고 있는데, 사택은 퇴근 뒤에 슬쩍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일단은 통근 버스를 타러 가볼게요. 

통근버스는 공주, 대전, 세종까지 무려 3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자차로 출근을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통근버스로 편하게 출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근버스를 타고 애경산업 청양공장에 도착했습니다.

여러 공장 건물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화물 차량들이 오고 가고 있어서 더욱 웅장한 느낌이 드네요.

본사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청양공장은 사원증뿐만 아니라 등록한 지문으로 출근할 수 있습니다.

사원증을 놓고 오면 낭패이지만 지문은 잃어버릴 염려가 없잖아요?!

오늘 출근을 하고 가장 먼저 할 일은 바로 ‘공장룩(?)’으로 환복하는 것입니다.

저는주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기 때문에 복장이 자유롭습니다만, 

오늘은 샴푸 생산동에 설비를 확인할 일이 있어 미리 작업복으로 갈아 입었어요!

(작업복은 계절별로 구비가 되어있답니다.)

자리로 돌아왔어요.

사무실 한 켠에 위치한 제 자리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좌측에 네컷 사진들이 있고 우측에는 업무 관련 서류를 정리해놓았습니다.

힘들 땐 왼쪽을 보며 힘을 얻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서 업무를 보는.. 그런 온탕냉탕 구조입니다.

모니터에는 업무 중에 필요한 내용들이 적힌 메모지들이 가득한데요.. 

아무래도 기억할 것이 많은 직무인지라 점점 메모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가장 먼저하는 일은 메일 및 기안문 확인, 다이어리 및 캘린더 정리입니다.

매일 아침 이렇게 할 일을 정리하고 팀원분들과 공유하며 일일 퀘스트처럼 업무 진척을 관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오전 업무공유 회의가 있어서 회의실로 왔습니다.

저희 공장관리팀은 주 1회 이렇게 업무 일정 및 내용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서 내에 회의실이 있기 때문에 저희 팀 회의는 늘 이곳에서 하는데요.

잊어버리지 않도록 언제나 다이어리에 회의 내용을 적어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회의 후, 카페인 충전을 위해 커피를 마시러 왔어요.

청양공장은 부서마다 탕비실이 있는데요. 

부서마다 독립(?)적으로 간식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서만의 특색있는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 공장관리팀의 대표 간식은…바로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언제나 팀원들의 니즈에 맞춰 간식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 샷 두개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청양공장식 아포가토를 먹어보겠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입니다!!

청양공장은 인원이 많다보니 부서마다 시간을 나눠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부서는 12시 30분부터 점심시간이에요.)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항상 맛있는 식사가 나와서 늘 행복하게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구내식당에서 밥이 맛있게 나오는 회사’에 다니는 게 꿈이었는데요. 

애경산업에서 꿈을 이룰 줄은 몰랐습니다...

(늘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주시는 구내식당 영양사님과 여사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벌써 3kg가 쪘어요..!)

종종 “면 DAY”도 있어서 어떤 메뉴가 나올지 늘 기대됩니다. 

참, 카카오톡 “애경산업 생산부문 플러스친구”를 통해 미리 메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점심을 맛있게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회계 담당자이긴 하지만 언제나 사무실에 있지는 않습니다.

청양공장 내의 고정자산 관리가 제 주요 업무이기 때문에 이렇게 공장 내부의 설비나 건물들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하는 일들이 잦거든요!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랄까요.. 

설비들을 직접 보면 확실히 설비들을 어떻게 취득, 처리해야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오늘은 지난 달에 공사가 된 샴푸 제조실의 설비를 확인하러 왔습니다.

담당자님들과 만나서 제대로 가동하고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이곳은 화장품 포장라인입니다.

AGE'20s, LUNA와 같은 애경산업의 대표 브랜드들의 선크림, 컨실러 제품을 충전하는 기계장치입니다

이 설비도 같이 확인해보고 갈게요!

공장회계 담당자로서 SAP 프로그램은 저와 뗄래야 뗄 수 없는데요.

처음 입사하고 SAP를 쓸 때는 너무 어려웠는데, 하루에도 몇 십번씩 사용하다보니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공장 업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원가마감도 이 SAP를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픈 곳은 없지만 많은 분들께 공장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기 위해 건강관리실에 방문했습니다.

청양공장의 힐링을 맡고 있는 건강관리실에는 인바디 기계도 있어서 많은 직원분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곳이죠..

(저의 인바디 결과는 … 비밀에 부치도록...)

또, 건강관리실 한 켠에는 약품 선반이 있습니다.

보건담당자님의 허락과 처방을 통해 받을 수 있으니, 몸이 안좋은 직원분들은 주저말고 달려 오세요!

업무 일과가 끝나고 5시가 되었습니다.

얼른 퇴근하자구요!!

다시 통근버스를 타고 바로 사택으로 향해볼까요?

이곳은 제가 지내고 있는 사택입니다.

아주 사알짝만 맛보기로 거실 전경만 보여드렸어요.

생각보다 좋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저의 하루는 끝났는데 어떠셨나요?

애경산업 청양공장의 특색이 잘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추후에 여러분을 청양공장에서 꼭 보기를 기원하며 저는 이만 저녁시간을 즐기러 가볼게요!

제가 생각한 공장과는 정반대로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생산, 물류, 구매 관련 직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장 회계 업무의 백과사전이 되고 싶다는 임OO 님,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애경생활 AK-LOG는 EP04. 청양공장 편을 마지막으로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께 본사부터 공장까지 애경산업의 하루가 어떠한지 잘 전달되었나요?

(회사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의 궁금증이 100% 해소되었기를..!)

AK-LOG는 이것으로 끝이지만 애경산업과 여러분의 인연은 '애경생활 AK-LOG'를 계기로 새로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그럼 모두 애경산업에서 만나요!

Se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