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대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성심당? 꿈돌이?

하지만 이 글을 본 순간부터 또 하나 떠오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애경종합기술원'입니다!

애경산업의 제품들은 모두 대전에 있는 애경산업 연구소, 종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되었다고 해요.

마침 연구소에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한 분이 있다고 해서 AK-LOG로 섭외를 해보았습니다.

신입사원의 하루를 통해 애경산업 연구소의 하루는 어떤지 낱낱이 파헤쳐보시죠!

안녕하세요. 애경산업 신입사원 이OO입니다.

아직 새내기 티를 못 벗어서 약간 어색하기도 한데요.

연구소 분들이 다들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멋진 직장인으로 거듭나는 중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입사하게 된다면 보게 되실 연구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미래의 애경인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AK-LOG 연구소편 시작해보겠습니다!

애경산업의 연구소인 종합기술원은 대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직원분들이 사택을 이용하고 있고 저 역시도 연구소 사택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위치는 연구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8시 40~50분쯤 나와도 충분히 출근이 가능해요.

그래서 8시에 기상해도 충분히 정시에 출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근해볼까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애경산업 연구소는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경종합기술원’이라고 해서 애경산업과 애경케미칼의 연구소가 함께 있는 곳이랍니다!

연구소는 지문이나 카드키를 통해서 출입이 가능해요.

초반에는 카드키를 많이 사용했는데 점점 들고다니기 귀찮아져서 지문 인식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저만 들고다니기 귀찮은 게 아니라 연구소 대부분의 분들이 그런 거에요..!)

이렇게 업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연구소는 자율좌석제를 시행하는 본사와 달리 각 팀별로 지정된 사무실이 있어 온전히 제 자리를 꾸밀 수 있어요.

그래서 제 자리에 이것저것 가져다 놓다보니 책상이 많이 어지러워졌네요..(부끄러워라..)

연구소에는 ‘연구EHS파트’가 있어서, 여러가지 안전보건 활동을 진행해주시는데.

최근에 VDT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트북 받침대와 모니터 받침대를 주셔서 요긴하게 사용중이랍니다.

위에 잠깐 제 책상에서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연구소에서는 하절기/동절기 작업복을 지급합니다.

연구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한 작업복인데요.

연구소는 내부에서 돌아다닐 일이 많다보니 겉옷을 입고 다니는 것보다는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다니는 게 더 일상적인듯 해요. 

(물론 작업복을 입는 것은 개인의 선택..!)

쨔잔- 애경 마크가 새겨진 작업복이랍니다! 여기에 제 눈 보호를 위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까지 써주면 업무 준비 완료에요!

저는 요즘 날씨가 더워서 하절기 작업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회의가 잡혔네요!

회의실은 이미 모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연구소 2층에 있는 북카페로 왔습니다

보통 간단하게 끝나거나 갑작스레 잡힌 회의는 연구소 2층의 ‘북카페’에서 진행돼요.

북카페는 말 그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에요.

일 하면서 카페인이나 당충전이 필요할 때 와서 음료를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캡슐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도 있고, 커피를 못 먹는 분들을 위해 여러 종류의 차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회의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실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가끔 운이 좋다면 저희 애경산업 연구소의 아이돌! ‘휘슬’이도 볼 수 있어요~!

너무 귀엽죠? 그런데 사실 저도 입사 후에 휘슬이를 자주 보진 못했어요😂 

(정말 운이 좋게도 오늘은 휘슬이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휘슬이는 애경산업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의 이름이기도 해요!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면서 개발하는 제품인 만큼 신뢰성 있는 제품을 만드신다는 거겠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었네요!

연구소에서는 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편이에요.

연구소 내부에 구내식당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조금만 늦게 가면 줄이 많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오늘 점심은 특식이네요!

연구소 밥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 점심 저녁 매끼마다 챙겨먹다보니 입사 3개월만에 3kg 가까이 살이 찐 것은 비밀이랍니다..ㅎㅎ

저는 오늘 너무 배불러서 연구소를 한 바퀴 돌고 와야겠어요.

연구소 부지에는 이렇게 나무와 꽃들이 이쁘게 관리되고 있어요.

특히, 연구소 벚꽃은 대전에서도 일찍 피는 걸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이미 벚꽃은 다 졌지만, 봄-여름마다 푸릇푸릇한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거 같아요.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 커피 한잔을 마시려 면회실에 들렀어요.

연구소 직원분들은 종종 점심시간에 이 면회실에서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곤 한답니다.

마침 저 쪽에 환하게 웃고 계시는 직원 A와 B님이 계시네요!

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더니 옷에 빨간 국물이 튄 줄도 몰랐네요..

하지만 이곳은 애경 연구소! 

연구소의 좋은 점은 옷이 오염되었을 때 바로바로 세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떻게 하냐구요? ‘패브릭케어 연구실’을 찾아가면 된답니다!

그럼 바로 한 번 찾아가볼까요?

여기가 바로 ‘패브릭케어 연구실’입니다.

애경산업의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가 만들어지는 곳인 만큼 출시된 제품들과 세탁기가 함께 준비되어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아시는 스파크, 리큐, 울샴푸, 르샤트라 같은 브랜드의 제품들을 개발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돼요!

저도 입사하고 ‘회사에서 빨래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놀랐었는데요.

연구소 분들께서 모두 상냥하셔서 이런 일에도 웃으며 흔쾌히 얼룩 제거를 도와주신답니다.

얼룩아 물러가라😂

연구소는 특히 선택근무제를 사용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협업 근무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는 필수로 근무하되,

이외의 시간은 소정 근무시간(한달동안의)에 맞춰 본인이 편하게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어요!

연구소의 선택근무제는 특히 금요일에 빛을 보는데요,

바로 15시에 퇴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5시에 퇴근하시는 직원분이 보이네요.

15시 퇴근 후에 은행이나 공공기관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저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또, 저는 본가가 서울이다보니 금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약속이 잡힐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도 늦지 않게 약속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전 오늘 퇴근 시간을 18시로 해둬서 조금 더 업무를 하다가 퇴근을...

오후에는 두피 패널 평가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블랙포레'라는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도 출시했는데,

그러한 신제품 뒤에는 이런 업무들이 있답니다!

두피 패널 평가를 끝내고 곧바로 티슬로 신제품 전시 및 시향 업무를 지원했어요.

연구소 1층에는 이렇게 티슬로 신제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시대를 만들어 놓았어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분들이 편하게 시향해보고 사용해볼 수 있답니다!

어느새 퇴근할 시간이 되었네요!

저는 오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해보려 합니다.

애경산업 연구소의 하루가 여러분들께 잘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들도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고, 나중에 애경산업에서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연구소라고 해서 굉장히 경직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요!

연구소 직원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지 너무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생활용품 및 화장품 연구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휘슬이를 뒤이어 애경산업 연구소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이OO 님,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애경생활 AK-LOG EP03. 연구소 편'은 이것으로 끝이에요.

곧 AK-LOG 마지막 에피소드인 'EP04. 공장 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